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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번아웃 증상, 번아웃 테스트(MBI)

by xoxo_lily 2023.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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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아웃의 정확한 정의는 탈진 증후군이나 번아웃 증후군으로, 장기적으로 느끼는 피로나 본인이 원래 가지고 있던 열정을 상실해 버리는 현상(이인화나 냉소)을 말한다. 이런 번아웃이 발생하는 원인은 본인이 하고 있는 일에 들인 노력에 비하여 회복 기간이 너무 짧아서이기도 하지만 개인적인 성향에 따라서도 그 발생 빈도나 느끼는 빈도가 달라지기도 한다. 예를 들면 노이로제 같은 성향을 가진 사람들은 업무 환경에서 번아웃을 겪기 쉽다고 한다.

번아웃의 증상
번아웃은 주로 어떠한 일이나 업무 스트레스에 대한 것인데, 만성적인 업무 스트레스가 주된 원인이 될 수 있다. 번아웃이 오면 본인이 가지고 있던 에너지가 모두 고갈되거나 소진되었다고 느끼거나, 아니면 본래 잘 하고 있던 일에 심리적으로 거리감이 생기고, 그 일에 대하여 부정적인 생각이나 냉소적인  상태가 되며, 또 업무를 처리함에 있어서 효율이나 효능이 떨어지기도 한다.

번아웃은 의학 증상이나 우울증 같은 정신질환일까?
세계보건기구 WHO는 번아웃이 건강에 영향을 끼치는 요소이기는 하지만 그 자체를 의학적인 증상이라든지 정신 질환으로 분류하지는 않는다. 직업과 업무에 관련해서 특히 많이 발생하는 현상으로, 이것을 일상의 다른 영역에 적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보았다. 크리스티나 마슬라흐는 번아웃을 정서적인 소진, 이인화(본인이 응대하는 고객이나 손님, 학생, 동료 등과 거리를 두거나 냉소적으로 대하게 되는 태도), 직무에 관련하여 개개인의 성취감이 저하되는 것이 번아웃의 특성이라고 하였는데, 이것을 우울증으로 분류할 필요는 없다고 보았다. 하지만 여러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보았을 때, 우울증과 번아웃은 매우 가깝게 맞닿아 있으며 그 관계성에 대하여 여전히 연구가 진행되고 있고 앞으로도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번아웃 증후군 테스트-마슬라흐 번아웃 인벤토리(MBI)
앞서 말한 크리스티나 마흘라흐는 1981년에 수잔 잭슨과 함께 번아웃 상태를 검사하고 평가할 수 있는 테스트인 마슬라흐 번아웃 인벤토리를 발표하였는데, 이 검사는 최초의 번아웃 검사이며 요즘도 가장 널리 이용되고 있는 테스트이다. 이 번아웃 검사는 원래 서비스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들, 특히 교사나 사회복지사 같은 직종 종사자들에게 초점을 맞추어 출간되었는데 이후로 보건 관련 종사자 같은 더 다양한 직군으로 널리 적용되기 시작하였고, 현재에는 MBI의 여러 번형 버전이 출간되어 여러 직종의 종사자들에게도 적용되고 있다. 이 번아웃 테스트는 세계보건기구 WHO에서 채택한 것으로, 의료진용 번아웃 테스트인 MBI-HSS, 서비스 근로자용 MBI-HSS, 교육 직종 종사자들을 위한 MBI-ES, 일반적인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MBI-G와, 학생용으로 나온 MBI-GS(S) 등으로 종류가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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