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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심리학 용어 정리 2-자기비하, 자기비하 정의, 자기방어, 자기 비하 이유, 스트레스 정의, 스트레스 증상, 스트레스 원인, 투쟁 도피 반응

by xoxo_lily 2023.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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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기혐오와 자기비하

자기혐오와 비슷한 개념으로 자기비하도 있다. 자기비하는 자기 자신을 과소평가하거나 저평가하고, 경멸함으로써 자기 자신을 비난하는 행동이나 혹은 과도하게 겸손하게 구는 행동을 이야기한다. 자기비하는 불만을 제기하거나 겸손을 표출하고, 또 최상의 반응을 호소하는 것, 또는 유머를 통한 것으로 표출될 수도 있다. 또 호감이나 다정함을 표시하는 방법으로도 사용되기도 한다. 자기비하는 종종 낮은 자존감이나 우울, 불안과도 관련이 있다고 보며 특히 요즘에는 소셜 미디어나 특히 요즘 젊은 세대를 말하는 Z세대에게서 흔하게 보여지고 있다. 자기비하를 조금 더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자기저평가라고 말할 수 있다. 

 

2. 자기비하의 이유, 자기비하는 왜 할까?

자기비하의 목적 중 하나는 자기방어이다. 이것은 스토아학파의 주장으로, 이것을 모욕에 대한 반응으로 보았다. 모욕이나 공격을 받았을 때 방어적인 태도를 취하는 대신에 자기 자신을 더 모욕하는 방식이나 태도를 취하는 것이다. 스토아학파에 따르자면 이런 행동을 취할 때 모욕이나 공격으로부터의 고통이 제거된다고 하였다. 또, 이런 행동 방식은 상처를 주려고 일부러 그런 언행을 한 상대방의 말투에 의연하고 아무렇지 않은 태도를 취함으로써 상대방을 실망시키고 그렇기 때문에 상대방은 다시 그런 시도를 하고 싶지 않게 된다.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비판받는 것보다 자기가 자신을 비판하는 것을 더 선호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것이 과도하다면 또 부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게 되는데, 자기가 칭찬받을 만하지 못한 사람이라고 스스로 느끼게 되거나 자기 자신의 권위 자체를 비하하게 되는 경우이다. 자기 비하의 장점으로는 호감이나 공손함을 남에게 보이는 것이 있다. 자기비하를 통해 자기 자신의 약점을 드러내고 칭찬을 줄이면서 남이 자신에게 조금 더 호감을 가지게 만드는 것이다. 

 

이것은 인간의 본성에 관련이 있는데, 사람은 보통 자신을 자랑하기 좋아하고 자신을 너무 긍정적으로 이야기하는 사람에게 부정적인 인상을 갖게 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그런 사람을 교만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으로 설명된다. 하지만 이런 교만하다는 인상은, 자기 자신을 부정적인 방식으로 묘사할 때에는 나타나지 않는다. 그래서 어떤 좋은 일을 달성한 이후에 그 성과가 다른 사람의 자기개념을 위협하는 것이 우려되는 상황에서는 자기비하를 통하여 그것을 중화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예를 들면 굉장히 부유한 부자나, 돈을 많이 버는 성취를 많이 했거나, 신체적으로 매력적인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들은 종종 자신의 약점을 강조하거나 자신의 성공을 조금 낮추어 말하는 식으로 자기비하를 하면 남들이 이를 더 긍정적으로 보기도 한다. 

 

3. 자기비하와 공손

비슷한 개념으로 공손이 있는데, 특이하게도 기존의 영국 문화에서는 자기비하를 겸손의 한 요소로 생각하고 있었다. 반대로 북미는 자신감을 표출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영국 문화에서 이런 자신감 표출은 자기과시로 여겨져 부정적 인상을 줄 수 있다. 영국이나 아일랜드, 뉴질랜드, 호주 등에서는 이런 문화적 특징으로 인하여 자기 자신을 크게 드러내거나 표출하는 것은 공손하지 못하거나 예의가 없는 행동으로 보기도 한다. 그러므로 영국인은 일반적으로 자기비하를 타인을 배려하는 방식으로 공손함을 표현하는 용도로 사용하기도 한다. 북미에서 자기 비하는 코미디나 유머로 여겨진다. 대표적인 유명인으로는 로드니 데인저필드, 우디 앨런, 돈노츠, 조앤 리버스 등이 있다. 

 

4. 스트레스 뜻, 스트레스 정의

또 다른 사회 현상 중 심리학과 맞닿아 있는 것은 스트레스이다. 심리학 또는 생물학에서 스트레스란 외부 스트레스 요인에 대하여 경계하고 대항하려는 심신의 변화 과정을 의미하기도 한다. 단순하게 정의하자면 한국어로는 긴장이나 짜증 등으로 해석될 수 있고, 정신적이나 신체적 자극으로 인한 변화를 일으키는 정신의 긴장감(부담 혹은 압박)을 뜻한다. 이런 반응은 일반적으로 외부에서 정신적, 신체적으로 위협을 받거나 도전을 받았을 때 본인의 신체를 보호하려고 일어나는 반응이다. 스트레스의 생리학적 현상을 처음으로 발견한 학자는 한스 셀리에다. 인간이 외부에서 부정적인 압력을 받게 되면 내부에서는 긴장이나 흥분, 각성, 불안 같은 생리 반응이 일어나는데 이런 외부의 압력을 스트레스 요인이라고 부르고, 이 스트레스 요인에서 벗어나 다시 원래의 상태로 돌아가려고 하는 반작용을 스트레스라고 한다. 

 

5. 스트레스 증상, 일반 적응 증후군

인체의 내부에는 자극에 대응할 수 있도록 스스로 변화할 수 있도록 하는 작용이 있다. 그리고 그 변화는 자극 내용이 어떻든간에 일정하게 일어난다. 이런 사실을 기초로 두고, 위에서 말한 한스 셀리에는 일반 적응 증후군이라는 개념을 발표하였다. 여기에서 '일반'적이라는 말은, 스트레스의 결과가 인체의 신체 부위에 영향을 끼친다는 의미이다. 또 적응이란 스트레스 원인으로부터 인간의 신체를 대처하도록 만들거나 적응할 수 있도록 한다는 이야기이고, 증후군이라는 말은 스트레스 결과에 의해 어떠한 반응이 일어난다는 말이다. 인간이 스트레스를 경험하면 인체는 앞서 말했듯 생리상 원래 상태로 복귀하려고 하는데, 여기에서 두 가지 갈래로 나뉘게 된다. 스트레스 상황에 정면으로 맞부딪혀 항쟁하거나 또는 그저 도망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스트레스는 스트레스 요인에 대처하여 원래의 평온한 상태를 유지하려는 생리상 반응, 즉 싸움-도주 반응이라고 할 수 있겠다. 스트레스가 과도하면 불안을 일으키게 되고, 이러한 불안은 신체가 떨리는 자동 반응, 다시 이야기하면 생리상 불순의 자동 반응을 일으켜서 문제 해결을 간접적으로 방해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문제를 해결하는 것보다는 그저 불안을 없애기 위하여 말을 더듬고 손발이 떨리는 듯한 행동을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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