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MMPi, MMPi-2
MMPi(미네소타 다면적 인성검사)는 원래 1930년대 말과 1940년대 초에 규모 대 규모 기준으로 개발되었다. MMPi-2는 MMPi의 최초의 주요 개정판을 말하며, 1989년에 출시되었고 미국의 새로운 성인들의 견본을 이용하여 표준화되었다. 현재 주로 사용되는 MMPi-2의 문항은 총 567개로 이루어져 있고, 검사 소요시간은 개인의 읽기 능력이나 독해 능력에 따라 달라지는데 대부분 1시간에서 2시간 정도이다. MMPi-2 검사가 요구하는 독해 수준은 초등학교 고학년에서 중학교 저학년 정도이다. 370개 문항으로 줄여진 약식 테스트의 형태도 있기는 하나 자주 쓰이지는 않고 있다. 청소년(14세에서 18세)을 대상으로 설계된 버전도 있는데 이것은 MMPi-A라고 불리며, 출시된 해는 1992년이다.
MMPi-2는 타당도 척도와 임상척도(이것들은 기본 척도이다), 그리고 내용척도, 보충척도, 성격병리5요인척도, 재구성임상척도로 나뉘는 4개의 부가 척도로 구성되어 있다. 계속적인 MMPi 문항에 대한 연구가 계속되고 있으며, 추가 척도 개발로도 이어지고 있다. 타당도 척도와 임상척도에는 각각 10개의 하위 척도가 있고, 임상척도는 하위 임상소척도를 가지고 있다. 내용 척도에의 하위 척도는 15개, 보충척도는 15개, 성격병리5요인척도는 5개이며, 재구성임상척도는 9개의 하위척도를 가지고 있다.
2. 타당도 척도, 임상 척도 문항
타당도 척도는 또한 다음과 같다. 무응답, 가변응답불일치, 비가변응답불일치, 인프리퀀시, 후자, F-정신 병리학, 신체반응, F 마이너스 K, 거짓, 방어, 최상급 자기보고이다. 타당도척도는 검사를 받는 응답자의 광법위한 방어적인 응답으로부터 테스트의 타당도를 검증하는데 쓰여, 이 테스트를 무효화할 수도 있다.
임상 척도는 각각 적게는 32개에서부터 많게는 78개의 문항을 가지고 있다. 총 10개로, 건강염려증, 우울증, 히스테리, 사이코패스, 남성성/여성성, 편집증, 불안증, 조현병, 경조증, 외향성/내향성이다. 정신역동은 MMPi의 주요 접근 중 하나로 정신역동적 접근(프로이트가 만든 심리학의 한 갈래)이 사용될 수도 있다. MMPi 역시도 이런 맥락에서, 여러 접근 체계가 용이하도록 설계에 방어기제 등이 반영되어 있다.
3. NEO 성격검사
MMPi 외 다른 성격 검사 중 하나로 NEO 성격 검사 개정판이 또 다른 성격 검사지이다. 이것은 개인의 5요인 성격 모델(경험에 대한 개방성, 성실성, 외향성, 친화성 및 신경질적 성향)을 검사한다. 또, NEO PI-R은 각각의 5요인 성격 모델에서 패싯이라고 하는 하위 범주 6개에 대해 보고하기도 한다. NEO PI는 1978년 폴 코스타 주니어와 로버트 맥크레가 성격 특징에 대한 연구를 시작하고 자료 발표를 하면서 개발되기 시작했다. 그들은 이 연구를 통해 1985년 NEO-PI, 1992년 NEO PI_R, 2005년에는 NEO-PI3으로 일컬어지는 세 가지 성격 검사지의 업데이트 버전들을 발표하였다. 수정된 검사지는 업데이트된 표준을 특징으로 갖는다.
모든 검사지는 총 240개 항목을 가지고 있고, NEO PI-R은 좀 더 자세한 패싯 점수를 제공하여 조금 더 긴 버전이다. 또, NEO-FFI는 60개 정도의 짧은 항목만 가지고 있는데 이것은 본래의 검사지의 짧은 버전이다. 이 검사의 개발 목적은 원래 정신 병리가 없는 남성, 여성에게 사용하는 것이었는데, 나중에는 아동, 소아와 함께 사용할 수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4. 객관적 검사, 자기 보고식 검사, 로르샤흐 검사, 문장완성검사
이러한 성격 검사들은 두 가지 분류로 나뉘는데, 객관적 검사는 제일 일반적인 방식으로 형식화된 질문지나 성격항목표를 사용해 자기가 직접 자신의 특성에 대해 답하도록 하는 것이다. 자기 보고식 검사 방식도 이에 해당된다. 투사적 기법 검사는 비구조적인 과제를 응답자에게 제시하여 응답자가 자유롭게 응답하도록 두고 그 답변을 분석하는 방법을 말한다. 주제통각검사와 로르샤흐 검사, 문장완성검사가 대표적인 투사적 검사 기법으로, 이것들은 주로 임상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다.
여기에서 주제통각검사(TAT라고 불림, Thematic Apperception Test)는 어떤 불완전한 인물을 보여주거나 뚜렷하지 않은 상황을 그린 그림을 보여 주고, 그 상황이나 등장한 인물과 관련해 과거, 현재, 미래의 사건들을 시간대별로 나누어 직접 검사 받는 사람이 자기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어내게 하는데, 그것으로 개인의 내적욕구나 동기, 통각(주제 환경에 대한 수용된 지각), 투사 등의 방어기제에 관한 중요한 정보를 알아보는 것이 목적인 심리검사이다. 특이한 점은, 검사 및 제시용으로 완전히 백지인 그림이 있는데, 이것을 가지고 피검자는 제약이 하나도 없는 더 자유로운 상황에서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 있다.
주제통각검사는 1930년대에 헨리 머레이(미국의 심리학자)가 개발하였고, 하버드 대학의 하버드 클리닉의 정신 분석가인 크리스티아나 모간이 임상에 활용하였다. 이 검사를 개발할 때, 머레이의 학부생인 세실리아 로버츠의 질문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는 설도 있는데, 그녀가 자기 아들이 아플 때 잡지에 실린 이미지를 통하여 그와 관련한 이야기를 만들면서 시간을 때웠고, 머레이에게 사진이 인성의 기본 역학을 탐구하기 위하여 임상 환경에서 사용될 수 있는지를 질문했다고 한다. 그 외에도 로르샤흐 검사, 벤더-게슈탈트 검사, 문장완성 검사등이 있는데 다음 포스팅에서 알아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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