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지능은 사회에서의 따돌림, 작업장 내에서나 노동의 경우에 달성하는 성과, 종교적인 독실함, 또 자긍심이나 환각제 등의 약물에 의존하는 의존도 등의 다양한 다른 현상들과도 서로 상호작용을 이루기도 한다. 따돌림은 동료나 다른 사람들 사이에서 발견되는 모욕적인 상호작용이며 공격성이나 괴롭힘, 때떄로는 폭력을 포함할 수도 있다. 따돌림은 전형적으로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희생자보다 더 권력이 있거나 힘이 있는 사람들이 자신들보다 약한 존재에게 가하는 행위이다. 이러한 따돌림과 감정지능과의 상호작용, 또 상관관계는 많은 연구들에 의하여 연구되고 있다. 왜냐하면 감정지능은 자기 자신 및 다른 사람들과의 감정에 대한 이해나 사용, 또 관리와 연결되어 있는 능력이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메이어를 비롯한 다른 여러 학자들이 2008년 경 정의한 것에 따르면, 감정지능의 전체적인 측면은 생각을 촉진시키고 감정을 이해할 수 있으며, 또 관리하기 위하여 정확히 어떠한 감정을 인식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또 이러한 개념은 감정과 지적 프로세스가 결합되어 있다고 한다. 따돌림을 가하거나 당하는 사람들 모두 낮은 감정지능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여겨지는데, 여기에서 감정지능은 따돌림을 가하는 대상과 따돌림을 당하는 대상, 그들의 행동 모두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한다. 감정지능은 때떄로 온순한 것으로 설명되곤 하는데 그것으로 보아 감정지능에 대한 교육을 통하여 따돌림을 예방하고 중재할 수 있을 것이다. 노동 현장이나 작업장에서 나타나는 작업의 성과 역시 연구를 통하여 감정지능과의 상관관계가 밝혀졌다. 이것은 긍정적인 것과 부정적인, 혹은 전혀 관련이 없다거나 일치하는 면이 없다는 결과 또한 포함하고 있다. 이런 연구들을 통해 연구를 진행한 연구원들은 감정지능과 지능지수(IQ) 사이의 보상 모델을 제시하게 되었는데, 그것을 통하여 인지적 지능이 감소할수록 감정지능과 작업 성과의 연계는 더 긍정적이 된다고 한다. 다시 말하여 조금 더 낮은 지능지수, 즉 더 낮은 IQ를 가진 직원들은 그렇지 않은 직원들보다 더 높은 작업 성과를 보였고, 또 그 직원들의 조직적 시민 행동 같은 특성이 조직 안으로 향하는 방향을 나타내었으며, 더 높은 감정지능을 나타냈다는 것이다. 하지만 동시에, 감정지능과 개개인이 그들의 직무를 처리하거나 대하는 태도, 행동은 유의미한 연결고리가 보이지 않았다는 연구 결과도 존재한다. 또 다른 연구에서 역시, 높은 수준의 감정지능(EI)을 필요로 하는 회사에서 더 잘 작업 성과를 예측할 수 있는 경향을 보인다는 것이 드러났다. 이와는 다르게 감정 노동이 필요하지 않은 회사나 작업장에서는 감정지능이 작업 성과와 거의 연관 관계가 없었다는 것이다. 정리하면 감정지능은 감정 노동이 필요한, 감정을 소모해야 하는 직종에서 그 작업 성과와 유의미한 관계를 가지며 그것으로 작업성과를 예측할 수 있게 된다. 최근 진행되는 연구들에서는 감정지능을 반드시 긍정적인 특성만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 감정지능과 경영 업무 사이에서의 부정적인 상호작용 역시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더 낮은 경영 업무 성향의 요구가 있는 상황이나 직종, 작업장 등에서는 감정지능과 그 팀의 협력, 팀워크 등의 효율성이 더 부정적인 연관관계를 보였다. 또 이러한 연구에서는 남성보다 여성이 더 높은 감정지수를 보이기도 하였는데, 이것은 감정지능이 가지고 있는 성별 간의 차이점을 보여 주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직무 환경이 감정 지능이나 팀워크의 효율성, 또 작업성과 사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뒷받침해 준다. 또 다른 연구 결과로는 감정지능과 기업의 행동, 또 성공 사이에서의 긍정적 관계를 평가한 것이 있는데, 감정지능과 작업 성과에 대한 다른 연구 결과와 마찬가지로, 감정지능의 수준은 적은 수의 기업 행동만을 예측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종교에서 역시 이러한 감정지능이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독실함과 감정지능에 대한 논문(Ellen paek)이 2004년 발표되었는데, 이것은 종교적 성향과 행동으로 조작된 독실함과 감정지능에 대한 논란을 주제로 이루어졌다. 이 연구에서는 148명의 기독교 신자인 성인들을 대상으로 종교적 성향과 행동이 자기 보고 EI와 얼마나 관련되어 있는지를 조사하였다. 그 결과 개인의 자기 보고 종교 성향은, 스스로 생각하기에 본인의 감정지능이 더 높다고 인지하고 있다는 것과 관계 있다는 것이 발견되었다. 종교적으로 함께 행동하는 그룹 활동의 횟수는 감정지능과 관련되어 있지만, 교회를 얼마나 오랫동안 자주 출석하고 예배에 참여하는지는 관련이 없었다고 한다. 종교적 헌신과 개개인이 인지하는 본인의 EI 사이에서 중요한 상관관계가 발견되었는데, 다시 말해 얼마나 자주 교회를 나가는지 그 빈도와는 상관없이, 그들이 종교적 그룹 활동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또 본인의 신념에 헌신적이라면 연구에 참여한 기독교인들은 스스로를 감정적으로 똑똑하다고 느낀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개념에 모호성이 존재한다고 우려를 표한 다른 학자들도 있다. 다른 논문에서 EI와 정신성의 다양한 측면에서 문헌을 평가하기도 하였는데, EI와 정신성은 유사한 태도와 행동, 기술을 이끌어낼 수도 있지만 이 두 가지 요소 사이에는 혼동이나 연관이 보이기도 한다고 하였다. 2012년에는 감정지능과 자긍심, 환각제에 대한 의존도에 관한 서로의 관계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기도 하였다. 이 연구는 약물(환각제)에 의존적인 집단은 감정지능 점수가 낮은 것을 발견하였고, 2010년에 진행된 다른 연구에서는 감정지능은 알코올이나 약물 중독이 치료됨에 따라 점차 향상되는 것이 발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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